2020. 11. 3. 15:27ㆍ반려동물
몇 년 전부터 인터넷상에 떠도는 이야기가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를 복원하기 위하여 새로운 서식지로 아프리카를 선정하여,
두 마리의 호랑이를 포획해 실험차 아프리카에 적을 할수 있도록 보냈다는 이야기 이다.
단독으로 생활을 하는 호랑이가 협동사냥을 하며 일대 야생동물들을 마구잡이 사냥을 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떠돌고 있다.
버팔로, 새끼하마를 사냥하고, 사자는 꿈도 못꿀 타조조차 쉽게 사냥을 한다는,
다른 야생동물의 씨를 말리려고하여 이 아프리카 도전이 중단되었다는 이러한 이야기다
표법의 먹이를 빼앗고 거기에 표범까지 사냥하며, 사자 무리까지 쫒아 냈다! 라는 이야기가 추가 되기 까지 했는데,
이는 MSG가 추가 되었고 마치 고대 로마 신화처럼 점점 과장이 되었으며 부풀려진 이야기 이다
그래서 이번 글을 통하여 이 이야기에 대해 진실을 하나하나 파해처 보기로 해보자
시베리아(백두산) 호랑이가 아니다!!
이 이야기에 근거된 영상, 사진은 디스커버리(DISCOVERY) 채널에서 2003년도에 방영이된 'LIVING WITH TIGERS' 라는 타큐의 일부장면들이다.
다큐에서 '존바티'와 고양이과 동물 트레이너 '데이브살모니'가 호랑이가 아프리카 환경에 적응을 하여 살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3년간의 과정을 영상에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두마리 호랑이를 선별하였는데, 론(수컷), 줄리(암컷)이다.
두마리 호랑이는 남매이며 뱅골호랑이라 다큐 도입부에 소개되었다.
미국에 태어나고 자란 론 그리고 줄리는 캐나다의 동물원으로 옶겨졌다 생후 7개월 무렵 다큐를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간것이며, 이는 인테넷상 떠도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날조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생존하기 위한 훈련을 했던 호랑이
위에서 설명했듯 두호랑이는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야생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일도 모르는 상태 였습니다.
때문에 '존바티'와 '데이브살모니'는 생후 7개월 가량인 두호랑이에게 여러가지 사냥 훈련을 시켰는데,
'존바티'는 두호랑이의 야생 프로그램 진행을 위하여 '핀다 금렵구(Phinda Game Reserve)에 훈련 캠프를 세웠으며,
그 곳 환경은 야생 뱅골호랑이 서식시와 유사한 곳이라 그곳에 캠프를 세웠다고 한다.
생존 프로그램을 진행할때에 호기심 때문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야생동물들에게 다가 가기도 했다고 한다.
케이프 버팔로에게 다가갔다 화들짝 놀라 도망가는 모습 700Kg에 육박하는 케이프버팔로는 대형고양이과 동물들도 단번에 목숨을 잃을정도로 위험한 동물이다. 다큐에서 나오는 버팔로의 모습은 이장면이 전부이다
(아쉽게도 이장면을 담지 못했다)
두 호랑이는 '핀다 금렵구'캠프에서 2개월동안 야생동물을 대면하는 훈련을 받았는데
우기때의 홍수로 인한 피해로 '존바티'와 다큐제작팀은 큰 피해를 입고 결국 새로운 캠을를 차리기 위해
동쪽으로 향하였고 그렇게 해서 '헌터스 문 사파리(Hunter's Moon Safari)'에 다시 캠프를 차리게 된다.
'존바티'와 '데이브살모니'는 이 두호랑이에게 사냥방법과 생존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동물 사체를 트럭에 와이어를 이용하여 매달아 호랑이가 추격할수 있도록 훈련을 하였으며,
몇번의 훈련때에는 훈련 효과를 보이는듯 하였으나
이 두 호랑이는 트럭이 나타나면 밥먹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만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나무가지 사이에 동물 사체를 고정시키고 이를 두호랑이가 끌고 내여오게 하는 방법이다.
나무에서 사체를 끌어내리는 장면. 표범을 죽이고 표범의 먹이를 강탈하는 것이 아닌 그저 훈련을 위해 나무위에 올려논 동물의 사체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호랑이는 사냥감 추격을 할수있는 훈련을 하였으며 훈련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난 후
드디어 처음으로 인간에 도움없이 사냥에 성공한다. 처음 사냥을한 동물이 '호저'였고 '호저'의 가시에 찔려 '론'은 야생이 얼마나 험란한지를 경험하게 되었을 것이다.
'데이브살모니'가 '론'에 박혀있는 '호저'의 가시를 빼내주었는데, 야생이 였다라고 한다면 '론'은 아마 가시에 찔려 고통을 받으며 죽음을 맞이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또다른 위험에 대비한 훈련을 하였는데 바로 '케이프코브라'에 대한 훈련이다
'케이프 코브라'는 상당히 위협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독사로 아무리 호랑이라 할지라도 물리면 한시간 이내에 죽일수 있는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이 독을 물총처럼 발사할수 있어 호랑이 눈을 순식간에 실명시킬수도 있기에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두호랑이에게 코브라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을 했다.
이뿐 아니라 '악어' 모형을 만들어 물가에서 악어를 조심하게끔 훈련을 하였으며,
이러한 훈련장면의 일부분이 호랑이가 '악어'까지 사냥했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사실은 모형을 이용하여 '악어'에 대한 위험성을 훈련한것 뿐이다.
'론'은 겁없이 용감하게 '코뿔소'를 추격하였는데, '코뿔소'가 뒤 돌아서 단번에 호랑이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러한 장면을 아프리카로 간 호랑이가 '코뿔소'까지 사냥하는 장면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타큐에서는 '오늘 코뿔소가 싸울 마음이 없어 운이 좋았다'라고 나래이션이 나온다.
다양한 훈련을 받으며 성장하게된 어린 호랑이가 마침 '흑멧돼지'사냥을 하는데 성공을 한다.
생각보다 쉽게 사냥에 성공은 하였지만 숨통을 끊는것이 익숙치 않아 이 부분에서 시간이 허비되었다고 한다
그간 두 호랑이 사냥에 성공할수 있었던것은 그간 훈련에 대한 성과 일것이다.
야생이 아닌 통제된 안전한 환경
'헌터스 문 사파리(Hunter's Moon Safari)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지금은 '타이거 캐니언'이라 불리는 곳으로 옮겨 졌다
이곳은 '존바티'가 칼루강 인근의 땅을 매입하여 호랑이들이 정착할 공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3헥타르 땅을 전기울타리를 만들어 호랑이가 머물러있으면서 훈련을 할수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그리고 60헥타르에 전기울타리를 한번더 만들었으며 그곳은 살아있는 먹이로 사냥 연습을 할수있는 장소로 쓰기 위함이 였다.
'존바티'는 호랑이가 이곳에서의 훈련을 모두 마치고 나면 더욱 넓은 맨해튼 6배 정도 돼는 곳에 공원을 조성하여 풀어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금전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것은 분명 했지만 호랑이들이 그곳에 정착을 한다면 더할것 없이 멋있는 장소가 될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을 한것이다.
두호랑이는 사냥 훈련을 하기 위하여 대략 60헥타르 면적 땅에 사냥감들이 옮겨지기 시작했다.
그곳 사냥감으로 투입된 '블레스벅', '스프링벅', '누', '타조' 등
경험이 부족했던 탓에 은밀하게 접근하지 못해 실패하는 호랑이
인내심을 발위 첫 사냥에 성공한 '줄리'
두 호랑이는 경험 부족에 의한 사냥에 대해 몇차례 실패를 했었지만 차차 나아진 사냥 기술들로 인하여 사냥에 성공을 한다
속도가 빠른 '줄리'가 '누'를 몰이하며 사냥하는 협동사냥까지 성공했다
그런데 이런 사냥 장면들이 인터넷상 너무나도 부풀려져 돌아 다니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타조'사냥에 성공하였는데 '타조'역시 쉽게 사냥을 한 것은 아니다.
호랑이는 처음보는 '타조'를 경계하였지만 '타조'시체 맛을 본 후 '타조'사냥을 하게 되었다
처음 타조 사냥때에는 타조가 너무 빨라 실패
이후 인터넷에 알려진 대로 훌륭히 '타조'사냥에 성공
사자나 표범은 '타조'사냥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가끔 '타조'사냥에 성공 한다고 한다
아직아프리카에 남아있다
야생에서 생존을 할수 있는 충분한 기술을 익혔다 판단 '존'과 '데이브'는 마지막으로 호랑이의 사냥 실력에 대해 시험을 한다.
사냥 시험에 호랑이는 생존을 위해 먹기위한 사냥뿐만 아니라 재미로 사냥을 하였다.
한번의 사냥에 '스프링벅'과 '블레스벅' 총7마리를 사냥했다고 한다.
아마 이 장면을 보고 두 호랑이가 동물씨를 말리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것 같다.
'타이커 캐니언' 사이트와 '존바티' 이야기를 들어보면 위 사실과는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타이거 캐니언'에는 '론'과 '줄리'의 후손들이 살고있다. 이들은 제한된 환경 안에서 다른 동물들과 균형을 이루가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사냥은 아직 공원으로 내보내기 전 60헥타르의 사냥구역에서 사냥을 한 시험이였다.
이러한 시험을 통하여 '존바티'와 '데이브살모니'는 충분히 야생에서의 생존할것으로 판단하여, '타이거 캐니언'으로 내보낼 준비를 했다고 한다.
위성추적 목걸이를 착용시키고 울타리 넘어 공원으로 두 호랑이를 내보냈으며
'존'과 '데이브'는 호랑이가 공원에서 정착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을 했다
위성추적 목걸이를 추적하여 호랑이를 찾아냈을때 '론'은 '누'를 사냥하여 먹고 있었다
이장면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하였음을 확인하고 타큐는 끝이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위 사진과 같은 글이 나온다
해석을 한다면 '두 호랑이는 위치추적 목걸이의 문제로 통제된 환경으로 돌아왔다'
두 호랑이가 주변 다른 야생동물의 씨를 말려 철수했다 라는 이야기는 거짓인 것이다!
결론을 말한다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프리카로 간 두호랑이의 이야기는 거짓된 정보라는 것을 알수있다
아프리카 땅에서 최초 두호랑이의 제한적 야생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수많은 야생 동물들을
사냥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그럼함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이 이야기는 진실처럼 이야기 되었는데, 이는 호랑이가 아프리가 터줏대감인
사자보다 더 뛰어나며 특별하다는 것을 일그러진 팬심으로 전설속 신화 이야기 처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호랑이는 신비하고 먹이사슬 꼭지점에 있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호랑이에 대한 잘못된 팬심때문에 동물들의 삶을 거짓정보로 전달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호랑이 팬이다
호랭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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